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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Journey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계곡에서, 사천 용두공원 - 사천 가볼만한 곳

by 스마트한 자린고비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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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고 숲 속 나무 그늘에서 피톤치드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산림욕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용두공원은 사천시의 자랑입니다.

사천시 용두공원은

남쪽으로는 삼천포, 뒤쪽으로는 와룡산을 등지고 있는 삼천포에서 벌리동을 지나 와룡산 쪽으로 작은 외길을 따라 끝까지 가다 보면 넓고 탁 트인 잘 정돈된 의외의 장소가 등장합니다. 바로 용두공원입니다. 용두공원 명칭의 유래는 와룡산, 즉 용이 누워 있는 형상을 한 산 모양에서 용의 머리 모양에 위치한 곳에 있다 하여 용두공원이 아닌가 짐작이 되네요. 뇌피셜이니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용두공원 입구 파노라마샷

주차장

용두공원 입구에는 널찍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공원의 규모나 수용 인원 등을 보았을 때 주차장의 크기가 다소 작은 듯 보이지만 아직까지 주차장 공간이 부족한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용두공원의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용두공원 주차장


주차장을 지나 우측에 공원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목재 재질로 된 나무가 친환경 느낌이 물씬 나네요.

용두공원 입구

다리를 지나면 상류 쪽 와룡저수지에서 내려오는 와룡천이 보입니다. 수질이 좋아 피라미도 굉장히 많고, 입수해서 더위를 식히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다리 우측 와룡천 모습

다리 입구 왼쪽에서 본 와룡천의 모습▼과 오른쪽에서 본 와룡천의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다리 좌측의 와룡천 모습

다리를 건너면 용두공원을 알리는 예쁜 안내문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용두공원에는 토끼, 다람쥐, 오리 등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용두공원 입구 안내문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을 배려한 해충기피제 자동 분사기도 설치되어 있고요.

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
용두공원 입구

7월의 푸르름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토끼들로부터 화초 보호를 위해 그물망을 쳐 놨군요.

7월의 용두공원

이번에는 아쉽게도 보지 못했지만 입구 안내문에서도 보았듯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함께 살고 있답니다. 아래의 토끼는 지난번 방문 시 보았던 친구입니다. 토끼들이 모두 살이 토실토실 쪄 있었고 사람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귀찮아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용두공원의 토끼친구

상류 와룡저수지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농업용수가 용두공원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발을 담그면 그 차가운 온도에 한여름에도 정신이 번쩍 들 정도입니다.

와룡천에서 내려오는 농업용수

장마철도 끝이 나고 이제 벼들이 쑥쑥 자랄 시기라 와룡천의 농업용수는 풍년을 기원하는 벼농사를 위해 정말 중요합니다.

시원한 물줄기

놀이터

공원 입구에서 다리를 건넌 뒤 오른쪽으로 조금만 오면 드넓은 용두공원의 놀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다치지 않도록 놀이터 바닥이 폭신폭신한 재질로 되어 있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습니다.

놀이터

놀이기구들이 모두 나무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많이 나고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놀이터 #2

뛰어노는 아이들을 옆에서 지켜보는 어른들이 쉴 수 있도록 정자도 세워져 있습니다.

미끄럼틀

나무로 된 미끄럼틀에서 괴물 놀이를 하곤 합니다. 아이들은 미끄럼틀 위에서 도망 다니고 땅에서만 다닐 수 있는 괴물이 된 아빠는 팔을 뻗어 미끄럼틀 위의 아이들을 잡아먹으려고 합니다. 시시때때로 아이들을 노리는 괴물이 되어 놀아주면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그네와 기타 놀이기구들

물놀이장

이제 다시 발걸음을 돌려 놀이터의 반대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시원한 물놀이장이 나옵니다.

용두공원 물놀이장

보기만 해도 차가워보이는 물놀이장은 왜 용두공원이 여름에 최고의 휴식처인지를 증명하네요.

물놀이장 #2

처음에는 쭈뼛쭈뼛하던 아이들도 점점 적응이 되어 서로 물을 뿌리고 심지어 물속에 뛰어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 용두공원에 아이들과 함께 놀러 오게 된다면 반드시 여벌 옷을 챙겨 와야 합니다.

차가운 물이 시원한 아들

산림욕장

어른들은 바로 위 산림욕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게 뛰어노는 것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어서 맘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나무로 된 해먹이 설치되어 있어서 피톤치드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에 정신이 없기 때문에 조용히 책 읽기에도 안성맞춤이죠.

산림욕장에서 보이는 물놀이장

산림욕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한동안 조용히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유를 즐기는 부모님들

맺음말

산림욕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용두공원은 특히 여름에 추천할만한 명소입니다. 옷이 젖었을 때를 대비해 여벌 옷을 챙겨간다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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